본문 바로가기

My Voice25

Happy Birthday to Me 오늘 생일입니다. 빠른이란 명분(?)으로 열심히 서른을 회피기동하려고 들지만, 잘 되진 않네요ㅎㅎ 요새 답문을 보낼 상황이 아니어서... 여기서라도 생일 축하해준 친구, 지인들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 추. 받을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모 님에게. 선물 고마워요. 2011. 1. 10.
유서 유서를 썼다. 새삼 언제 죽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좀 무섭게 들리겠지만, 연말 결심은 2011년 첫날에 유서를 쓰자는 것이었다. 실제로는 둘째날에 쓰고 말았지만. 올해 마지막 날까지 내가 살아있다면, 나는 그 다음 새해 첫날 유서를 읽으며 괜히 비장한 척한 자신을 마음껏 비웃을 것이다. 인적 드문 공터에 가서 라이터 불로 유서를 태울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그 유서는 남은 분들의 것이다. 유서에서 잠깐 아룬다티 로이와 최승자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둘 다 서른에 대해 이야기했던 걸로 기억했다. 아룬다티 로이에 대해서는 확실히 틀렸는데, 왜냐하면 그녀가 말한 나이-늙지도 젊지도 않은, 살 수도 죽을 수도 있는-는 서른 하나였기 때문이다. 만약 올해를 넘겨서까지 살아있다면, 나는 .. 2011. 1. 2.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사실 오늘은 아파서 조퇴를 했습니다. 감기에 급체가 겹쳤더군요. 덕분에 2010년 마지막 날을 집에서 조용히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해 액땜한다 치고 있는데, 액땜에 고마워지네요ㅎㅎ 연말은 "고맙다"는 말을 많이 하게 되는 때입니다. 좋았던 일 뿐만 아니라, 안 좋았던 일들에도 모두 고마워하면서 보내주는 것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leopord를 기억하고 찾아와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면서 저의 길을 걸어가려고 합니다. 여기 오신 모든 분들 또한 자신의 길을 즐겁게 걸어가실 수 있길 바랍니다. 언젠가 지적인 지도가 필요하다는 푸념을 늘어놓은 적이 있습니다(leopord, ). 돌이켜 보면 2010년의 지도는 안토니오 그람시와 칼 폴라니였던 것 같습니다. 국제.. 2010. 12. 31.
공병호의 한 마디 "무상급식→정의론→장하준 경제론 "신자유주의에 지쳐, 대안 정책 눈길"" (레디앙) 한편 장하준 현상을 바라보는 우파들의 시선도 관심사다. 공병호 공병호연구소장은 “사람들이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을 정도로, 사는 것이 팍팍한 시대”라며 “아마도 이런 부분을 장하준 교수가 아주 잘 공략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공 소장은 “장 교수의 글은 논리적으로 이론적으로 잘못된 부분들이 많아 독자들은 엉뚱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고 특히 별다른 공부 없이 그의 책을 접한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크게 미칠 것”이라며 “한국의 시대정신을 나아가야 할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이끄는데 장 교수의 글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공 소장은 이어 “주류 경제학자들이 장 교수의 주장에 대해서 침묵하지 말고, 조목조목.. 2010.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