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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 Think221

2010년 첫 달의 책 얘기 0. 흘러 넘칠 듯 했던 시간을 거진 흘려보내고 나서야, 시간의 소중함을 떠올리는 지금의 나는 별 수 없는 게으름뱅이다. 이미 지난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그저, 읽고 생각하고 써 제낄 뿐. 1. (강우란, 박성민 / 삼성경제연구소, 2009)의 저자 강우란은 런던정치경제대학(런던정경대, LSE)에서 조직행동과 노사관계학을 공부했다. 솔직히 LSE에서 공부한 사람이 바라보는 조직론, 리더십은 어떤 것일까 하는 다소 추상적인 기대에서 읽었고, 당연히 기대는 소리없이 흩어졌다. 책에서 주장하고자 하는 바는 혁신의 모델을 자꾸 해외에서 찾지만(아이폰, 구글 등), 멀리 볼 것 없이 혁신은 가까이에 있다는 것이다. 만도의 브레이크 코너 모듈, 대웅제약의 코엔자임Q10, 한국야쿠르트의 윌 등 이른바 '혁신제품'.. 2010. 1. 25.
이 책이었구나 요새 젊은 것들 (이택광 님 포스팅) Hendrix 녀석이 멀리서 언뜻 보여줬을 때, 난 그게 뭔가 했다. 내용은 크게 기대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이런 책들이 하나 둘 나온다는 걸 보며 뒤통수가 시큰거린다. 음. 분발해야지. 2010. 1. 24.
100114 1. 이제 더 이상 091231... 등의 날짜를 쓸 수 없다. 100114(혹은 011410)라는 숫자는 여전히 낯설다. 2. 한나 아렌트는 에서 이미 1950년대의 철학은 과학의 진보와 괴리되었다고 비판했다. 데카르트가 갈릴레이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당시의) 현대 철학은 근대 과학의 분화와 발전이 근대 철학의 자극이었고 원동력이었다는 것을 망각하고 있으며, 과학과의 끈을 상실하며 스스로 고립됨에 따라 현실과의 접점 또한 옅어진다고 보았다. 작고했지만 지금까지도 영향력을 발휘하는 정치철학자-새삼 생각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죽은 철학자와 경제학자들의 사유에서 맴돌고 있다-아렌트의 비판은 지금 여기에도 오롯이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3. 마찬가지로 종교를 생각하지 않는 철학은.. 2010. 1. 15.
나도 독서 취향 테스트 독서 취향 테스트 (환자 포스팅) 취향 설명 다른 취향 보기 지구 생명의 원천인 태양의 영향력이 가장 두드러진 곳. 어마어마한 태양 에너지로 인해 엄청난 양의 강수량과 엄청난 생산력의 동식물군이 번성한다. 열대우림이 차지하는 면적은 전체 지구 표면의 3%에 불과하지만, 이곳엔 전지구 생물의 15%가 살고 있다. 이곳에 사는 생물 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아 아직도 인간에 발견되지 않은 동식물들을 헤아릴 수 없다. 극단적으로 다양하고 비옥한 열대우림의 자연적 특성은 당신의 책 취향을 대변하기에 가장 적당합니다. 밀림 같은 포용력: 마치 열대우림과도 같은 극도로 다양하고도 조밀한 책 소비 행태를 보임. 그 어떤 극단적인 내용이라도, 그 어떤 괴상하고 수상한 내용이라도 이 취향에선 대체로 기꺼이 소비되는 .. 2010.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