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24 2007년 군생활 하반기 도서목록 휴가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내 멍청하게 지내왔습니다. 딱히 말년 기분도 안 들고, 말 그대로 전역한 듯한 착각 속에서 살고 있달까. 슬슬 서울 올라가야겠는데 막상 올라가자니 귀찮네요. 여기 있으면 한없이 나태해져서, 일본어2급시험 볼 때까지 여기 짱박혀서 열심히 공부해야지! 하는 생각도 재고 중입니다. (;;) 잠만 퍼질러자다가 부시시 일어나서 목욕탕 갔다오니 오후 3시라니. 하루가 참 짧아요. (2차정기휴가라고들 부르는)상병휴가가 끝나니까, 그 때까지의 독서열이 싸악 사라지는 거 있죠? (;;) 그래서 느리적느리적 읽어나가다가 한 두 달 전에야 다시 회복해서 어찌어찌 읽어나갔답니다. 그래도 군생활 중에 남는 건 책 하고 지인들 밖에 없네요. 미실 (김별아 / 07.6.25 ~ 7.12) 밴드 오브 브라더.. 2007. 10. 29. 휴가 나왔습니다~! 병장 1개월 말에 맞이하는 상병휴가라지요. 어제(금요일) 나왔습니다. 아마 그 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척들과 친구들을 만나러 돌아다니겠지요. 뭐, 이러저러해서 2년 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조금씩 전역날도 보이고... 그 기념(?)으로 06년과 07년도 상반기 도서결산을 하려고 합니다! (두둥!) ...음, 혼자서 좋아하는 꼬라지가 되어버렸지만;;; 뭐 어쨌든. (흠흠) 06년도 독서결산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세계SF단편집 (아이작 아시모프 외) 동물농장 (조지 오웰) 낙하하는 저녁 (에쿠니 가오리) 현의 노래 (김 현) 혼블로워 : 해군사관후보생 혼블로워 (C.S.포레스터) 장미의 이름 상/하 (움베르토 에코) 불륜과 남미 (요시모토 바나나) 반짝반짝 빛나는 (에쿠니 .. 2007. 6. 30. 감상/비평에 대한 단상 감상과 비평의 차이는 뭘까. 히스 님의 블로그에서 트랙백 사실 텍스트를 읽을 때 비평이론 같은 건 몰라도 별 상관 없습니다. 또 굳이 일일히 비평해가면서 읽을 필요도 없지요. 글은 글대로 그냥 즐기면서 읽는다면 그게 베스트일 겁니다. 다만 저 유명한 한 마디, "아는 만큼 보인다" 는 말대로 같은 텍스트라 해도 문예이론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읽은 뒤의 감상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의 질적 차이는 확연합니다. 즉, 글이 겉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 이상을 보기 위해, 글이 '드러냄으로써 감추고 있는 것'을 조금이라도 맛보기 위해서는 약간의 지식이 필요할 테지요. (저도 비평이론 등은 아예 무지합니다. '조금' 안다고 해서 그게 아는 건가요. 빈수레만 덜그럭덜그럭) 많은 경우, 감상과 비평은 혼동되는 것 같.. 2005. 10. 13. 말년 스톰트루퍼 베이더경의 운명은? 푸하하하하하하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한편, 스톰트루퍼에 대한 평가는 링크탄 바와 같습니다. .... OTL 2005. 4. 8. 이전 1 ··· 102 103 104 105 10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