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잘 지내셨습니까? 야간 알바와 집 사이를 왕래하느라 인터넷을 거의 못하고 있던 별밤입니다. -_-;;;
포스팅 꺼리도 없던 차에(원래 없었지만-_-;;) 오늘도 일 마치고 바에서 매니저님이랑 본 영화 얘기나 쬐끔 해볼랍니다. 오늘 본 영화들은 지난 주 못지 않게, 아니 그 이상으로 막장 영화들이랍니다. (랄랄라)
1. 슈퍼히어로무비(2008)
- 딱 봐도 스파이더맨 패러디 영화입니다. '무서운 영화'(2000)와 '에픽무비'(2007)의 연장선에 있는 화장실 개그 무비-_-;; 포스터에서는 당당하게도 패러디 영화계 불후의 명작인 '총알탄 사나이'(1988)를 만든 넘들이 만들었다!고 하지만, 총알탄 사나이의 어설프고 멍청한 스파이 네슬리 닐슨 아저씨가 나온다는 거 말고는 뭐 별 연속성은 없다능...-_-;;
- '무서운 영화'가 스크림+매트릭스+유주얼 서스펙트+기타 여러가지+듣보잡무비 등등등 온갖 잡다구리한 영화들의 짬뽕이었듯이, 이 영화도 스파이더맨+엑스맨+배트맨+판타스틱4 등등등의 짬뽕입니다. 확실히 화장실 개그도 약발이 떨어진지 오래라 신선하지도 않고, 억지웃음만 부를려고 애를 쓰더군요.-_-;; 생각없이 보는 영화라곤 해도 이건 뭐-_-; 스폰싱을 구글이 했는지 이 놈의 검색은 순 구글이고요.
- 요약 : 이제 이런 영화 좀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능...-_-;;
2. 사우스랜드 테일(2006)
- 이 썩소가이가 누구신지 알아맞춰 보실 분? 으흠 이 면상을 보고 바로 그 사람인 줄 안다면 당신은 이미 이 영화를 봤거나 혹은 이 친구의 광빠거나!
...어디까지나 농담입니다. 네, 저스틴 팀버레이크입니다. 왜 이렇게 면상이 망가졌냐고요? 저스틴 면상만 망가진 게 아니라 영화 자체도 망가졌습니다.
- '더 록' 드웨인 존슨, 사라 미셸 겔러, 숀 윌리엄 스콧에 가수 맨디 무어,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출연하고, 어디서 많이 봤던가 싶었던 분들이 왕창 등장합니다. 개인적으로 놀랍고 반가웠던 분은
크리스토퍼 램버트!! 오오... '하이랜더'(1986)의 불멸의 스코틀랜드 전사 맥클레인! 이 배우도 꽤 좋아하던 배우였는데, '사우스랜드 테일'에서는 아이스크림 장수를 빙자한 불법무기상인(...)으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간지는 운전할 때 뿐. 욕 내뱉고 얻어맞다가 한참 안 나오다가 신문 보다가 운전하다가 몇 마디 그리고 데쓰.(...)
- 영화 '도니 다코'(2001)로 컬트영화의 신예로 등장했다는 리처드 켈리 감독의 작품입니다만, 솔직히 배우들도 제대로 못 알아봤고 감독에 대해 전연 몰랐던 저로서는, 이 작품은 그저 그런 포르노 영화만 찍던 3류 감독이 노땅 배우들과 값싼 배우(몰라뵈서 심히 죄송...-_-;;) 모아놓고 이런저런 기교 모방해서 만들다 끝내 자멸하고만 막장영화로 밖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_-;
- 첫 시퀀스는 상당히 인상적인 편입니다. 텍사스에 핵폭탄이 터지는 장면을 캠으로 보여주는 건조한 연출로 시작하는가 싶더니, 인터넷이 봉쇄된 미래의(그러나 시기는 바로 2008년 6월 요즘올시다-_-;) 미국을 웹페이지와 만화와 UCC와 인터넷뉴스로 보여줍니다. 영화 내내 들려오는 저스틴의 나레이션도 나름 괜찮습니다. 감독이 소설 같은 느낌을 원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 이라크 전쟁의 광기에 휩싸인 미국 공화당 정부에 대한 비판이 영화의 메인스트림 같았지만, 뭐랄까, 까는 것도 스킬 없이 진지하기만 하면 그나마 봐줄만 할테지만 이야기가 밑도 끝도 없이 아스트랄하기만 하면 마침내 막장으로 간다는 걸 여지없이 보여주었달까요.-_-;; 하긴 그러니까 컬트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음악은 'Disco Lies'의 'Moby'! 그래선지, 어라? 음악은 좋네? 싶었더니만 엔딩 크레딧에 떡 하니 뜨는 프로듀서 모비의 이름.-_-;; 좋은 음악에 괜찮은 배우들에 나름 신선한 시도...였겠지만, 좀 쇼크였습니다. 쵸쇼크~~~~
- 요약 : 영화보기가 이렇게 힘든 줄은 처음 알았어요.
포스팅 꺼리도 없던 차에(원래 없었지만-_-;;) 오늘도 일 마치고 바에서 매니저님이랑 본 영화 얘기나 쬐끔 해볼랍니다. 오늘 본 영화들은 지난 주 못지 않게, 아니 그 이상으로 막장 영화들이랍니다. (랄랄라)
1. 슈퍼히어로무비(2008)
- 딱 봐도 스파이더맨 패러디 영화입니다. '무서운 영화'(2000)와 '에픽무비'(2007)의 연장선에 있는 화장실 개그 무비-_-;; 포스터에서는 당당하게도 패러디 영화계 불후의 명작인 '총알탄 사나이'(1988)를 만든 넘들이 만들었다!고 하지만, 총알탄 사나이의 어설프고 멍청한 스파이 네슬리 닐슨 아저씨가 나온다는 거 말고는 뭐 별 연속성은 없다능...-_-;;
- '무서운 영화'가 스크림+매트릭스+유주얼 서스펙트+기타 여러가지+듣보잡무비 등등등 온갖 잡다구리한 영화들의 짬뽕이었듯이, 이 영화도 스파이더맨+엑스맨+배트맨+판타스틱4 등등등의 짬뽕입니다. 확실히 화장실 개그도 약발이 떨어진지 오래라 신선하지도 않고, 억지웃음만 부를려고 애를 쓰더군요.-_-;; 생각없이 보는 영화라곤 해도 이건 뭐-_-; 스폰싱을 구글이 했는지 이 놈의 검색은 순 구글이고요.
- 요약 : 이제 이런 영화 좀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능...-_-;;
2. 사우스랜드 테일(2006)
- 이 썩소가이가 누구신지 알아맞춰 보실 분? 으흠 이 면상을 보고 바로 그 사람인 줄 안다면 당신은 이미 이 영화를 봤거나 혹은 이 친구의 광빠거나!
...어디까지나 농담입니다. 네, 저스틴 팀버레이크입니다. 왜 이렇게 면상이 망가졌냐고요? 저스틴 면상만 망가진 게 아니라 영화 자체도 망가졌습니다.
- '더 록' 드웨인 존슨, 사라 미셸 겔러, 숀 윌리엄 스콧에 가수 맨디 무어,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출연하고, 어디서 많이 봤던가 싶었던 분들이 왕창 등장합니다. 개인적으로 놀랍고 반가웠던 분은
크리스토퍼 램버트!! 오오... '하이랜더'(1986)의 불멸의 스코틀랜드 전사 맥클레인! 이 배우도 꽤 좋아하던 배우였는데, '사우스랜드 테일'에서는 아이스크림 장수를 빙자한 불법무기상인(...)으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간지는 운전할 때 뿐. 욕 내뱉고 얻어맞다가 한참 안 나오다가 신문 보다가 운전하다가 몇 마디 그리고 데쓰.(...)
- 영화 '도니 다코'(2001)로 컬트영화의 신예로 등장했다는 리처드 켈리 감독의 작품입니다만, 솔직히 배우들도 제대로 못 알아봤고 감독에 대해 전연 몰랐던 저로서는, 이 작품은 그저 그런 포르노 영화만 찍던 3류 감독이 노땅 배우들과 값싼 배우(몰라뵈서 심히 죄송...-_-;;) 모아놓고 이런저런 기교 모방해서 만들다 끝내 자멸하고만 막장영화로 밖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_-;
- 첫 시퀀스는 상당히 인상적인 편입니다. 텍사스에 핵폭탄이 터지는 장면을 캠으로 보여주는 건조한 연출로 시작하는가 싶더니, 인터넷이 봉쇄된 미래의(그러나 시기는 바로 2008년 6월 요즘올시다-_-;) 미국을 웹페이지와 만화와 UCC와 인터넷뉴스로 보여줍니다. 영화 내내 들려오는 저스틴의 나레이션도 나름 괜찮습니다. 감독이 소설 같은 느낌을 원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 이라크 전쟁의 광기에 휩싸인 미국 공화당 정부에 대한 비판이 영화의 메인스트림 같았지만, 뭐랄까, 까는 것도 스킬 없이 진지하기만 하면 그나마 봐줄만 할테지만 이야기가 밑도 끝도 없이 아스트랄하기만 하면 마침내 막장으로 간다는 걸 여지없이 보여주었달까요.-_-;; 하긴 그러니까 컬트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음악은 'Disco Lies'의 'Moby'! 그래선지, 어라? 음악은 좋네? 싶었더니만 엔딩 크레딧에 떡 하니 뜨는 프로듀서 모비의 이름.-_-;; 좋은 음악에 괜찮은 배우들에 나름 신선한 시도...였겠지만, 좀 쇼크였습니다. 쵸쇼크~~~~
- 요약 : 영화보기가 이렇게 힘든 줄은 처음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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