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지구적변환3

다시, 신자유주의란 무엇인가? (2) : 노정태, 홍명교, 한윤형, 박권일의 관점에 대하여 1. 이제 홍명교의 글도 살짝 짚어보겠다(홍명교, ). 그는 손쉽게 과장하고 관념성이 지나치다. 논쟁에 얽힌 사람들을 너무 쉽게 '~주의자'로 포장해 광역도발 스킬을 시전한다는 점에서도 구원의 여지가 별로 없다. 그럼에도 홍명교의 글에서 주목하고 싶은 부분이 하나 있다. 바로 신자유주의에 대한 관점이다. "사실 신자유주의란 자본간의 공정한 경쟁을 그 이상으로 삼는다. 지금까지 한국사회에서 드러난 양상들은 일종의 변종-신자유주의였던 것이며, 최근 자칭 ‘진보진영의 이데올로그’라는 자들이 보이는 이명박 앞에서의 우왕좌왕하는 모습은 신자유주의 체제에 대한 안이한 이해에서 비롯되었다고 밖에는 볼 수 없다. 노정태씨의 글도 마찬가지다. 이명박을 옹호하기 위한 해석은 아니지만, 그 사이 공백에 노정된 정치주의적 관.. 2010. 8. 13.
100225 1. 을 다 읽었다. 그러나 감히 '다 읽었다'고 자부할 수는 없다. 12월 초에 좀 집중해서 읽다가 종강 이후엔 손을 놓아버려서 실제로 제대로 읽은 건 1월 말 경. 또 던져놓다가 최근에야 다시 잡았다. 결과적으로 세 달을 소비했으니 꼭 한 학기다. 한 학기 동안 이것만 잡고 있었다고 생각하면 부끄럽다. 아무리 888쪽에 달하는 연구서라 해도 말이지-_-... 지구화Globalization에 관심있는 사람, 특히 NGO 대학원에 진학할 사람에게는 필독서일 게다. 풍부한 통찰을 제공해주는 한편으로 자료용으로도 훌륭하다. 은 정치학, 국제관계학, 사회학, 경제학의 권위자들이 정치, 군사, 경제, 문화, 이주, 환경 등의 분야를 넘나들며 지구화를 종합적으로 설명하는 학제간 연구로서 지구적 공치Global G.. 2010. 2. 25.
091117 1. 솔직히 삶의 방향에 대한 뚜렷한 전망이 없다는 생각에 덜컥 겁이 나 두려워하던 중, 일상을 잘 영위해야 한다는 생각이 다시금 머리를 스친다. 어떤 아찔한 자극이 날 깨워주길 바라지만, 결국 나를 지탱해주는 것은 내 일상일 게다. 그러니까, 지나치게 고민하지 말자. 2. 오스트롬의 사이언스 기고문 번역(leopord, , )을 블로그에 올린 건 학과 수업에서 올해 노벨 경제학상에 대한 어떤 평가나, 하다 못해 불평이라도 한 마디 듣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건 지금도 여전하다. 에서도, 에서도 각각 언급할만한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그냥 교수를 찾아가는 게 가장 빠를테지만. 3. 당혹감과 불쾌함 속에서 주말을 보내는 동안, 룸메이트의 PSP를 집었다. 라는, 닌자가 나오는 전형적인 잠입 액션 .. 2009.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