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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6

100114 1. 이제 더 이상 091231... 등의 날짜를 쓸 수 없다. 100114(혹은 011410)라는 숫자는 여전히 낯설다. 2. 한나 아렌트는 에서 이미 1950년대의 철학은 과학의 진보와 괴리되었다고 비판했다. 데카르트가 갈릴레이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당시의) 현대 철학은 근대 과학의 분화와 발전이 근대 철학의 자극이었고 원동력이었다는 것을 망각하고 있으며, 과학과의 끈을 상실하며 스스로 고립됨에 따라 현실과의 접점 또한 옅어진다고 보았다. 작고했지만 지금까지도 영향력을 발휘하는 정치철학자-새삼 생각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죽은 철학자와 경제학자들의 사유에서 맴돌고 있다-아렌트의 비판은 지금 여기에도 오롯이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3. 마찬가지로 종교를 생각하지 않는 철학은.. 2010. 1. 15.
물리학과 경제학, 정치학과 경제학 물리학과 경제학의 분수령을 찾아서 (periskop 님 포스트) 1. 물리학-경제학의 관계 우선 periskop 님의 포스트에 대한 요약. 19세기의 과학혁명과 물리학의 발전은 동시대의 학자들에게 강렬한 지적 자극이었다. 특히 에너지 개념의 발견과 심화는 '보편 지식'으로서의 수학에 대한 관심을 부추겼으며, 경제학자들에게도 강한 영향을 주었다. periskop 님은 미로우스키 교수의 책 서평으로 물리학과 경제학의 상관관계를 일부 보여준다. 필립 미로우스키 교수의 'More Heat than Light'는 (제목은 전구의 에너지가 빛에너지보다 열에너지로 더 많이 방출되는 현상(엔트로피)으로서, 경제학의 난점을 은유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추정됨) 물리학과 경제학이 어떤 과정을 거쳐 합일했다가 분리되었는가를 설.. 2008.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