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시작, 터미네이터4, 프리퀄, SF, 영화, PD저널1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 : 프리퀄의 시대, 터미네이터가 돌아왔다 시간은 흐르는 강물이고, 강물에 담근 발을 스치는 물줄기는 서로 같지 않다. 시간여행은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의 몸짓을 욕망하는 인간의 상상의 산물이다. 인류의 영웅을 제거하기 위해 미래에서 파견된 터미네이터와의 한판 승부라는, B급 SF의 내러티브가 의외의 인기와 자본에 힘입어 제 새끼를 불려놓은 지 20년도 훨씬 지난 지금, 시리즈는 이미 하나의 연대기가 되어 있다. (2009)은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지만, 그 내용은 전작들의 변주에서 벗어나 있다. 첨단 테크놀로지 기업 사이버다인에서 개발한 군사 네트워크 ‘스카이넷’이 일으킨 핵전쟁으로 인류가 몰살당한지 15년이 지난 2018년. 미래의 구원자로 예정된 존 코너(크리스천 베일)는 스카이넷 네트워크를 공략하는 과정에서 최신 살인병기 .. 2009. 5.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