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영1 [렛츠리뷰] 창작과비평 2010 봄호 0. 렛츠리뷰가 너무 늦었다. 책을 흡수하는 속도가 더디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자신의 나태를 탓한다. 그럼에도 쉬이 넘어가지 않는 구석이 있다는 건 밝혀야겠다. 창비의 정치평론은 내게 좀 부담스럽다. 가능한 표지의 목차별로 하나하나 짚어보겠다. 1. 특집) 3대 위기를 넘어, 3대위기론을 넘어 : 전병유의 '경제위기를 넘어 민생위기 해결로'를 제외하고는 김종엽, 이남주, 백낙청 모두 '진보대연합'의 구성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전병유 역시 국민경제상 위기를 환기시킴으로 사실상 진보대연합 주장의 논거가 되고 있다. 그 글 역시 마찬가지선상에 있다고 봐야 할 게다. 진보신당의 5+4합의 거부라는 '사건'이 있기 이전에 씌여진 글인 만큼, 현실권력의 속도와 관계없이 반MB와 반한나라당이라는 '당위'.. 2010. 4.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