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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2

공병호의 한 마디 "무상급식→정의론→장하준 경제론 "신자유주의에 지쳐, 대안 정책 눈길"" (레디앙) 한편 장하준 현상을 바라보는 우파들의 시선도 관심사다. 공병호 공병호연구소장은 “사람들이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을 정도로, 사는 것이 팍팍한 시대”라며 “아마도 이런 부분을 장하준 교수가 아주 잘 공략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공 소장은 “장 교수의 글은 논리적으로 이론적으로 잘못된 부분들이 많아 독자들은 엉뚱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고 특히 별다른 공부 없이 그의 책을 접한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크게 미칠 것”이라며 “한국의 시대정신을 나아가야 할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이끄는데 장 교수의 글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공 소장은 이어 “주류 경제학자들이 장 교수의 주장에 대해서 침묵하지 말고, 조목조목.. 2010. 11. 22.
나쁜 사마리아인들 『나쁜 사마리아인들』(장하준, 이순희 옮김 / 부키, 2007)은 기존의 개발경제학과 신자유주의 지구화를 날카롭게 비판한 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어떻게 해야 저개발국의 빈곤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인가?" 이는 개발경제학의 거듭된 고민이다. 그 점에서 장하준은 윌리엄 이스터리의 『성장, 그 새빨간 거짓말』과 같은 선상에 선다. 두 사람의 결론도 비슷하다. 저개발국의 경제 성장을 향상시키도록 도와야 한다는 점에서 그렇다(이는 국민소득 증대와 중산층의 증가를 포함한다.). 하지만 성장을 위한 해법은 정반대다. 이스터리는 시장 개방과 자유 무역을 통해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고 보는 반면, 장하준은 유치산업 보호와 지적소유권 완화, 국민국가의 경제정책 수행능력 강화로 달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책은 전작 『사다.. 2010.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