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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2

100702 1. 벌써 7월이다. 새벽에 시원스레 비가 왔다. 이제 본격적인 장마철인가 싶다. 2. 고민의 시간이다. 사실 고민의 '순간'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 게다. 생각이 집중되는 순간이 있다. 중요한 판단이나 결정이란 대개 이런 순간에 오는 것이다. 나머지 시간은 선택에 대해 수습하는 '순간들'이다. 입 밖에 나온 말들은 너무 쉬운 핑계거리가 아니었을까. 진로는 평생 고민하는 거라지만.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있다. 3. 『최무영 교수의 물리학 강의』를 집어 들었다. 과학에 대한 교양 수준의 지식이라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호기심에 집어든 게 솔직한 심정이다. 그런데 아직은 잘 안 읽힌다. 4. 작년 이맘 때도 상황은 비슷했다. 주말엔 일을 나가고 평일엔 취재 나가고 블로깅을 했다. 공부는 핑계였다... 2010. 7. 2.
090108 1. 어제 이글루스에서 보낸 시사IN 69호를 받았습니다. 지난 번에 받았던 시사IN 64호보다 볼꺼리가 훨씬 많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무래도 시국이 험하다 보니(...) 여당의 국회점거, 언론노조 총파업 등과 관련한 기획기사가 눈에 띕니다. 하지만 시사인 편집진은 커버스토리를 정치가 아니라 경제로 잡더군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일터'를 메인으로 띄워, 지역에서 대안경제 혹은 사회적기업을 운영중인 사람들을 조명했습니다. 여전히 냉철한 비판보다는 따뜻한 응원이 앞서는 기사지만, '대운하가 아니어도 일자리는 많다'는 메시지에 걸맞는 좋은 보도라고 생각합니다. 2. 오늘 오후엔 이글루스 탁상시계를 받았어요. 지난번 시사인 64호 리뷰가 베스트리뷰로 뽑힌 덕분이죠. 아쉽게도 디카가 없어서 비슷한 모델의 .. 2009.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