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치맨, 영화, 잭슈나이더, 수퍼히어로, 수퍼히어로물, 영웅, 로어셰크1 왓치맨 1. . 서울극장에서 화요일 마지막 시간대(7시 40분)에 관람. 개봉 2주 정도 되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더욱 한산했다. 서울극장 3관 들어가는 길은 항상 불편하다. 2. 오프닝부터 대략 1시간 동안은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1985년의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냉전기 핵위협을 배경으로 수퍼히어로들의 도움을 받아 미국이 베트남전에서 승리하고, 닉슨이 재선에 성공한 평행세계의 디테일이 꽤 훌륭했다. 수퍼히어로의 존재가치가 미국 정부의 에이전트 수준에 불과하다는 설정이 이미 퇴물이 다 된 수퍼히어로들의 회고와 얽히며 개연성을 충실하게 만들어 나갔다. 3. '코미디언'과 관련된 과거의 흔적이 증발한 중반 이후부터는 스토리의 집중도가 떨어지는 감이 있다. 은퇴하여 평범한 인생에 들어선, 일상의 영역과 영웅의 영역.. 2009. 3.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