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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정치2

생명정치란 무엇인가 『생명정치란 무엇인가』(2015, 그린비) 토마스 렘케의 『생명정치란 무엇인가』는 그의 을 통치성/생명정치 연구자 심성보가 번역한 책이다. 렘케는 독일어권에서 미셸 푸코의 연구를 소개, 해석한 연구자로, 통치성과 생명정치/생명권력 개념을 역사적, 경험적으로 잘 설명한 사람이다. 한참 문화학과에서 푸코를 공부할 때, 심성보 선생이 번역하고 그린비 블로그에 올라왔던 토마스 렘케 글에서 상당한 도움을 받았다. (링크) 렘케는 『생명정치란 무엇인가』에서 생명정치/생명권력 개념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을 시도한다. 미셸 푸코는 1980~90년대에 '포스트모던 사상가'로 알려졌고, 국가나 자본 같은 거대 서사에 반해 미치광이, 환자, 죄수, 범죄자, 장애인 등의 '비정상인'이라는 사회적 형상, 미시적이고 주변부적인 이.. 2015. 12. 13.
마르크스와 푸코: 자유주의와 사회주의의 세기들 서강대 대학원신문사에서 재밌는 세미나를 한다. 작년 알튀세르 심포지엄에 가기 전에 서동진 선생님 글을 읽었다. 그때 당시에는 그냥 읽었던 부분들을, 한 학기 동안 선생님 강의를 듣고 나니 이제야 조금은 알아듣는 것 같다(기분 탓인가?). "알튀세르와 푸코: 부재하는 대화" (서동진) "알튀세르 심포지엄" (leopord) 유물론의 입장에서, 그러나 전통적 유물론과 단절하면서 '권력(의 물질성)'을 사유했던 두 사상가의 마주침을 어떻게 해석(번역)할 수 있을까? 맑스보다 더욱 역사유물론적이라고 할 수 있는(서동진) 푸코가 마주친 아포리아(막다른 길)는 무엇일까? 통치성이라는 이론적 프로그램을 통해 신자유주의 통치성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생산양식'과 '계급', 무엇보다 '계급투쟁'은 어떤 의미를 획득할 수 .. 2011.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