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나블루스, 베니토잠브라노, 알베르토요엘, 로베르토산마르틴, 일렌시에나, 쿠바, 영화, 아트하우스모모, PD저널, 김주원1 <하바나 블루스> : 빈곤의 공간, 풍요의 음악 PD저널 ============================================================================================ 한국은 상대적 박탈감의 세계다. 모두가 잘 살고 있는 것 같고 '나만' 못 사는 거 같다. 그래서 아등바등 산다. 돈은 벌어도 벌어도 부족한 것 같다. 딱히 버는 게 없을 때는 말할 것도 없다. 이통사가 친절하게 문자로 알려주는 핸드폰요금에 기겁을 했다. 그 외에도 앞으로 꾸준히 빠져나갈 돈을 생각했다. 여기는 부유하고, 모두가 잘 살고 있는 것만 같고, 정말로 '나만' 못 사는 것 같은 세상이다. 반대로, 쿠바는 절대적 박탈의 세계다. 그곳에서는 모두가 가난하다. 1954년제 시보레가 버젓이 시내를 활보하는 아바나는 말이 친환경 .. 2009. 9.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