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레이코프1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 진보로 먹고 살기의 어려움 원제는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 미국의 진보세력은 왜 선거에서 패배하는가'(조지 레이코프, 유나영 역 / 삼인, 2006). 출간된 이래 미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되었죠. 특히, 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2007년 대선 중에 여섯번을 읽었다는 등 현 민주당 정치인들의 필독서로 인정받았습니다. 그건 이른바 '좌파' 내지는 '진보'를 자처하는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였지요. 이 책의 파급력은 출간된 당시에도 컸지만, 더 큰 충격은 그로부터 2년 뒤에 찾아왔습니다. 미국 대선의 다크호스인 버락 H.오바마의 등장과 당선은 가히 한편의 정치드라마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바마는 조지 레이코프가 2004년 경선에서의 민주당 참패를 보면서 철치부심했던 그 부분, 프레임과 언어를 영리하게 활용한 것처럼 보.. 2008. 1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