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1 노자가 망명길에 『도덕경』을 쓰게 된 경위에 대한 전설 노자가 망명길에 『도덕경』을 쓰게 된 경위에 대한 전설 베르톨트 브레히트 1나이 칠순이 되어 노쇠해졌을 때,선생은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나라에서는 선이 다시 쇠약해지고악이 다시 득세하게 되었기 때문이다.그래서 그는 신발끈을 매었다. 2그는 필요한 것들을 챙겼다.별것은 없었지만 몇 가지를 이것저것.저녁이면 피우던 담뱃대와항상 읽던 얇은 책 따위,눈대중으로 흰 떡도 조금 챙겼다. 3산골짜기를 기꺼운 눈으로 되돌아보던 그는산길로 접어들자 이내 잊었다.황소는 싱싱한 풀을 반기며노인을 태운 채 천천히 씹으며 갔다.그것도 노인에게는 충분히 빠른 걸음이었으니. 4나흘째 되던 날 돌길에서세리 한 명이 길을 막았다."세금 매길 만한 귀중품은 없소?" ― "없어요."황소를 몰고 가던 동자가 말했다. "이분은 가르치는.. 2016. 4.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