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학론1 그람시 팜플렛 『남부 문제에 대한 몇 가지 주제들 외』(안토니오 그람시, 김종법 옮김 / 책세상, 2004)는 그람시가 투옥되기 전까지 『오르디네 누오보』(새 질서) 등에 기고한 글을 모아놓은 책이다. 이어서 말할 『대중 문학론』은 그람시의 『옥중수고』(원래 『옥중수고』는 모두 32권 2828쪽의 방대한 분량이라고 한다. 국내 번역본은 그 중에서 정치와 관련된 수고와 철학·역사·문화 등과 관련된 수고만을 뽑아놓은 것이다)에 실리지 않은 수고의 일부이다. 나는 책세상문고의 콘셉트인 '문고판'이 사회주의 정치인 그람시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두 책 모두 '그람시 팜플렛'이라고 불리워져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남부 문제에 대한 몇 가지 주제들 외』(『남부 문제』)에는 젊고 팔팔한 청년 맑스-레닌주의자로서 그람시가 드.. 2010. 1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