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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3

김규항의 북세미나 <가장 왼쪽에서 가장 아래쪽까지> 0. 원래는 잡담이나 쓰려고 했는데 옛날 얘기가 너무 길어져서 아래 따로 포스팅했다. 1.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이라는 곳이 있다. 홍릉초등학교 뒤, 그러니까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맞은편 골목에 들어가면 있는 공공도서관이다. 지어진 지 얼마 안 되어 시설도 좋고, 구비 도서도 풍부한 편. 도서관 안에는 공부하는 학생들도 많다. 무엇보다 동네 주민들, 노인들이 많이 찾는다. 아이들도 자주 온다. 어린이 도서관이 따로 있는 거야 이젠 기본이겠지만, 여러모로 '주민들의 쉼터'가 되겠다는 발상이 참 보기 좋다. 철학자 강유원, 소설가 장정일 등이 시민 강좌를 진행하고 있고, 강유원 씨의 강의는 끝난 뒤 라는 책으로 출간되기도 했다(여형사, ). 2. 거기서 매번 북세미나라는 걸 하는데, 이번에는 발행인 김규항이었다... 2010. 5. 13.
[렛츠리뷰] 수학 재즈 0. 오랫만의, 게다가 시사IN이 아닌 일반(?) 도서로 렛츠리뷰 쓰는 것도 오랫만이다. 첫 렛츠리뷰였던 이후로 거의 1년만이다. (...) 1. (에드워드 B. 버거, 마이클 스타버드, 승영조 옮김 / 승산, 2009).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 책은 수학에 대한 교육용 에세이다. 애초부터 청소년과, 수학과 멀어진 일반인을 타겟으로 잡고, '수학적 상상력의 무한함'을 컨셉으로 이야기를 술술 풀어낸다. 확률, 수열, 기하, 무한, 차원 등의 개념에 카오스 같은 비교적 최신 소재, 암호와 튜링머신 등 익숙한 소재도 섞었다. 각 분야마다 공식과 정리를 애써 설명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 것-거꾸로 말해 이들을 최대한 피하면서 수학적 개념을 설명하려 노력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 사실 수학 에세이로선 불.. 2009. 10. 8.
[렛츠리뷰] 시사인 제84호 0. 이 사랑스러운 이유. 은 그렇다쳐도, 마저 노무현을 메인으로 띄울 때 은 홀로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 당선자를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 83호가 그랬다. 이번 84호의 헤드도 교육이다. 그것도 이미 에서 다룬 바 있는 북유럽식 교육. 이건 또 무슨 뒷북인가. 그러나 의 기사는 결코 허술하지 않다. 핀란드가 무조건 한국의 미래가 되어야 한다고 미리 재단하지 않기에 또 영리하다. 1. 신호철 기자의 커버스토리 는 4년 전 핀란드로 이민 온 최락호네 집에서 시작한다. 한국에서 뚱보에 왕따로 놀림받던 락호는 핀란드에 오면서 성격도 밝아졌고 공부도 재밌게 한다. 그런데 이 동네에서 재밌게 공부한다는 개념은 한국과 다르다. 성적을 비교하지 않기 때문에 열등감을 가질 이유가 없고, 좀 못한다 싶으면 선생들이 학생의.. 2009.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