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철학1 100114 1. 이제 더 이상 091231... 등의 날짜를 쓸 수 없다. 100114(혹은 011410)라는 숫자는 여전히 낯설다. 2. 한나 아렌트는 에서 이미 1950년대의 철학은 과학의 진보와 괴리되었다고 비판했다. 데카르트가 갈릴레이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당시의) 현대 철학은 근대 과학의 분화와 발전이 근대 철학의 자극이었고 원동력이었다는 것을 망각하고 있으며, 과학과의 끈을 상실하며 스스로 고립됨에 따라 현실과의 접점 또한 옅어진다고 보았다. 작고했지만 지금까지도 영향력을 발휘하는 정치철학자-새삼 생각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죽은 철학자와 경제학자들의 사유에서 맴돌고 있다-아렌트의 비판은 지금 여기에도 오롯이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3. 마찬가지로 종교를 생각하지 않는 철학은.. 2010. 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