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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택2

보수정치는 어떻게 살아남았나? : 영국 보수당의 역사 보수(保守). 옛것을 지킨다는 것은 매력적이지도 않고, 강렬한 인상을 주지도 못한다. 마치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 상대를 방어적으로 대하는 사람에게 아무런 매력도 느낄 수 없듯이. 하지만 의 저자 강원택 교수는 단언한다. 그럼에도 보수주의는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특히 영국 보수주의(토리즘, Toryism)의 역사를 조망함으로써 격변과 혁신의 풍랑 속에서 기득권계급이 어떻게 자신의 이익을 지켜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보수-진보는 선-악 개념과 동일시된다. 정치적 입장이 종교적 가치관으로 비약하는 모순은 보편적인 현상이나, 우리나라는 그 정도가 심한 편이다. 이는 유신독재와 군사정권이라는 역사적 경험 때문이겠지만, 민주화가 진행중인 지금도 보수주의에 대한 오해는 여전하다. 가장 큰 이유는.. 2008. 12. 28.
책을 좀 샀습니다. 학교 생활도서관 서평대회에서 2등한 덕에 받은 도서상품권 5만원어치를 이제야 썼군요. 사실은 1등은 없고 공동2등만 두 명 있었다는 슬픈 전설이... 흑흑. 잘 쓴 서평도 아니어서 분에 넘치긴 합니다만... 뭐랄까, 주최측의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1등이 없다는 평가는 그렇다 쳐도, 당신이 쓴 서평은 단순한 책 소개에 불과하다는 말에 그만 발끈해버렸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러나 어쨌든 기대하지 않은(정말?) 상품을 받았으니 그려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난 분노를 다스릴 줄 아는 차가운-_- 도시남자. 하지만 내 책들에겐 따뜻하겠지? ...죄송합니다.OTL 여튼, 반디앤루니스 종각점에 가서 일서부터 찾았습니다. 일본으로 건너간 친구가 일서정리는 반디앤루니스가 더 잘 되어있다고 해서요. 아닌 게.. 2008.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