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치킨1 [진보, 야!] 윤리적 소비가 대안일까? (레디앙 기고) 나는 서울 북부, 대학들이 비교적 가까이 붙어 있는 지역에서 살고 있다. 대학가인 만큼, 주변 상권의 가격이라는 게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다. 체감하는 바는 그렇다. 주로 치킨집, 피자집, 중국집처럼 대학생들이 먹기 좋은 음식을 파는 영세 자영업자들이다. 물론 거대 마트도 있긴 하다. 이마트는 ‘이마트 메트로’라는 형태로 조그맣게(?) 자리를 잡았을 뿐이고 그나마도 다른 중소기업형 마트들과 경쟁 중이다. 사람 잡는 치킨? 요즘 다시 알바를 시작해서 뉴스 하나 제대로 접할 기회가 없었다. 일이 끝나고 느지막하게 트위터에 접속해서야 자본가의 폭력 행위라든가 예산안 날치기 통과 등을 드문드문 읽을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자주 접한 뉴스는 롯데마트에서 팔고 있는 치킨 얘기였다. 900g에.. 2010. 1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