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우먼1 주식회사 수퍼우먼 엄마 장면 하나. 지하철역을 오가는 중 TV 모니터에서 광고 하나를 보았다. “독서기록 해야지. 봉사활동 해야지. 특별활동 챙겨야지. 어머니회 가야지. 급식당번 해야지. 참관수업 몇 시더라. 초등 엄마들은 모두 수퍼우먼.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 제일 중요한 아이 학교 공부. 제발 좀 도와줘요.” 이 광고의 결론은 학습지가 엄마들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것이다. 언제부터 초등학생 엄마들은 수퍼우먼이 된 것일까. 아니, 꼭 수퍼우먼이 되어야 하는 것일까.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 엄마들은 수퍼우먼이 되려고 할 것이다. 왜냐고? 그게 아이를 위한 것일 테니까. 장면 둘. 영화 에서, 엄마는 니나를 사랑스런 소녀로 키워왔다. 발레리나였던 그녀는 자신의 딸이 일류 발레리나가 되길 바랐다. 반면 딸을 자유분방한―아마도 엄마의.. 2011. 3.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