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2 "빈곤은 여성의 얼굴을 하고 있다." 리뷰 아카이브 기고문(16.05.30) "빈곤은 여성의 얼굴을 하고 있다." 여성 노동자의 저임금, 생활임금으로 넘어설 수 있을까 범죄에서 비롯되는 사회적 충격과 논란에 못지않게, 여성들이 삶의 현장에서 처한 현실도 난감하기 짝이 없다. 비정규직 보호법의 제정이 무색하게 정규직 전환의 길은 멀기만 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의 임금 격차는 공고해져 간다. 비정규직 노동자 중 여성 노동자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진다는 점에서 ‘젠더의 계급화’나 ‘빈곤의 여성화’는 꾸준히 문제시되고 있다. 한편 최저임금은 말 그대로 ‘가장 낮은 임금’으로서 빈곤임금의 성격마저 드러내고 있어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는다. 이때 비정규직 노동자, 특히 저임금 여성 노동자의 삶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이들이 사회에 적극.. 2016. 7. 1. “저는… 꿈은 다음 생애에 펼치려고요“ 리뷰 아카이브 기고문 (2016. 03. 31) “저는… 꿈은 다음 생애에 펼치려고요“대학생 해외 자원봉사의 동상이몽… '공공'이라는 이름의 치유 ‘청년’이란 말이 밝은 미래나 꿈, 희망 같은 어휘와는 거리가 멀어진 지 오래다. 실업이 만성화되면서 ‘청년실업’은 ‘가계부채’나 ‘노동개혁’과 함께 신문지상과 정치권의 대표적인 명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른바 ‘선진국형 불황’에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청년으로 호명되는 10~30대의 젊은이들에게 어떤 돌파구도 쉬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그중에서도 대학생은 기존의 ‘특권’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그들에게는 아직 사회생활로 나아가기 이전의 ‘유예’가 주어진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그 유예가 정말로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될 수 .. 2016. 5.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