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첫 달의 책 얘기
0. 흘러 넘칠 듯 했던 시간을 거진 흘려보내고 나서야, 시간의 소중함을 떠올리는 지금의 나는 별 수 없는 게으름뱅이다. 이미 지난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그저, 읽고 생각하고 써 제낄 뿐. 1. (강우란, 박성민 / 삼성경제연구소, 2009)의 저자 강우란은 런던정치경제대학(런던정경대, LSE)에서 조직행동과 노사관계학을 공부했다. 솔직히 LSE에서 공부한 사람이 바라보는 조직론, 리더십은 어떤 것일까 하는 다소 추상적인 기대에서 읽었고, 당연히 기대는 소리없이 흩어졌다. 책에서 주장하고자 하는 바는 혁신의 모델을 자꾸 해외에서 찾지만(아이폰, 구글 등), 멀리 볼 것 없이 혁신은 가까이에 있다는 것이다. 만도의 브레이크 코너 모듈, 대웅제약의 코엔자임Q10, 한국야쿠르트의 윌 등 이른바 '혁신제품'..
2010. 1. 25.